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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박근혜 구속 반대"

"분열로 얼룩진 이 나라, 박정희 리더십이 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7-03-30 11:00 송고
김관용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김관용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 김관용 후보는 30일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로 경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헌정사상 초유의 불행을 딛고 이제는 민심을 합쳐 국민대통합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전직 국가원수를 구속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택연금이나 다를 바 없는 상태에 있는 분을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며 "정치권도 전직 국가원수를 모욕 주고 저주하는 일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은 이유에 대해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이 나라를 어떻게 다시 세울지, 그 답을 구하고자 현충원을 찾았다"고 답했다.

이어 "지긋지긋한 오천년 가난의 한을 끊어 내기 위해 국민적인 단합을 이끌어 내고, 이를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연결시킨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야말로 그 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근대화를 일군 등소평은 그를 철저히 핍박한 정적이었던 모택동을 공칠과삼( 功七過三)이라고 평가했다"며, "우리도 이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남긴 산업화 업적을 올바르게 평가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장에서 민심과 함께 해 온 지도자만이 이러한 난국을 수습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분열을 책동하고 나라를 불안하게 하는 좌파의 집권을 막아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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