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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위안부 결의안 주역' 혼다 美 전의원에 훈장 추진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7-03-29 20:09 송고 | 2017-03-29 20:34 최종수정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미국 정치권 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여론을 주도해온 마이크 혼다 전 미국 하원의원에 대해 우리 정부가 훈장 수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혼다 전 의원을 서훈 대상으로 외교부 의견으로 추천했다"면서 "행정자치부에서 이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혼다 전 의원은 코리아코커스(한국협의회) 소속으로 한미관계 발전에도 기여를 했고, 미 하원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H.R 121) 발의와 통과에도 역할을 많이 한 점을 평가해 서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몇몇 분들에게는 훈장이 전달됐다"면서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에게는 훈장이 곧 전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혼다 전 의원과 로이스 위원장은 2015년 4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앞두고 과거사를 정면으로 직시하라는 내용을 담은 초당적 연명 서한을 주도하기도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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