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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0] '장미대선' 일정은?…4월17일 선거운동 개시

4월9일 공직사퇴시한…4월15일~16일 후보자등록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7-03-30 05:30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이른바 '장미대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향후 대선 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조기대선을 40일 남겨둔 이날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마감한다.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인명부 및 재외선거인 명부 작성·확정한다.

또한 내달 9일까지는 입후보제한을 받는 자가 사직해야 한다. 이른바 대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의 사퇴 시한이다.

선거인명부는 4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작성하며, 같은 기간에는 거소투표신고와 선상투표신고도 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은 휴일임에도 4월15일~16일 진행된다.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 마감 이튿날인 4월17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5월8일까지 22일간 할 수 있다.

다만, 공직선거법이 개정돼 선거일에도 SNS에 기호가 표시된 투표 인증샷을 게시하는 등 인터넷이나 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내달 22일까지 전국 8만7000여 곳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같은달 25일까지 책자형 선거공보를, 29일까진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매 세대에 발송한다.   

한편, 4월25일부터 4월30일까지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가 실시되며, 5월1일부터 5월4일까지는 선상투표가 실시된다.

5월4일~5일 이틀간은 전국 3500여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이뤄진다. 사전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선거당일 투표는 임시공휴일이긴 하지만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더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 이뤄지며, 당선자는 10일 자정을 전후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미대선은 대통령 궐위에 따른 보궐선거라는 점에서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대통령직인수위법 개정안이 대선 전까지 통과되지 않는 한 인수위 없이 곧바로 임기가 개시된다.

이에 따라 대통령 임기는 중앙선관위에서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당선인 확정을 의결한 직후부터 시작되며, 10일 오전 9시께로 예상된다.

현재 정치권은 이번 장미대선에도 45일 이내 인수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직인수위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위헌 논란 등으로 인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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