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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해변', 불륜 여파 無…20개 국제영화제 초청 "이례적"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3-28 11:42 송고
'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 컷 © News1
'밤의 해변에서 혼자' 스틸 컷 © News1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감독과 주인공의 '불륜 논란'에도 불구, 승승장구하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측은 28일 영화에 대해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이후 연이은 해외영화제 초청은 물론이고 해외 세일즈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의 월드 프리미어 이후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약 20여건의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각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베를린 현지에서의 공식 상영을 본 후 즉각적으로 초청장을 보내온 것이다.

이에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해외배급을 담당하는 화인컷 측은 "각 나라별로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영화제들 20여곳에서 이렇게 빨리 초청장을 보내오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벌써 2017년 11월까지의 영화제 초청장이 도착해 있는 상황.

이어 화인컷은 "국제영화제들이 일반적으로 개막 한 달 전에 기자회견을 갖고 초청작을 발표하기에, 초청이 확정된 영화제들을 지금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현재까지 체코, 터키, 아르헨티나, 싱가폴, 이스라엘, 페루, 폴란드, 호주, 러시아, 캐나다, 칠레, 오스트리아, 영국, 스웨덴, 미국, 인도, 스위스, 브라질, 대만, 홍콩의 영화제들에서 초청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초청을 받은 영화제 중 3월 23일 개막한 체코의 프라하국제영화제 (Prague International Film Festival)와 4월 5일 개막하는 터키의 이스탄불영화제 (Istanbul Film Festival)는 가까운 시일에 개막을 앞두고 있어 초청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이 영화제들을 통해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해외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작품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큰 주목을 받았던 '밤의 해변에서혼자'에 대한 해외 배급사들의 높은 관심 및 구매 또한 잇따르고 있다. 스페인, 홍콩, 대만, 브라질의 국가에 이미 작품의 판권이 판매 되었으며 또한 미국, 영국 등의 배급사에서도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개봉 4일만에 2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영화제작 전원사에서 자체적으로 작품을 개봉하기 시작한 이례 가장 단기간에 많은 수의 관객들이 극장을 찾게 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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