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개헌을 이뤄내기 위한 정파간 연대,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21세기에 걸맞은 정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정권에서 최단 시일 내 개헌을 (추진하기) 위한 연대와 분권, 협치, 국민 통합의 정신에 기반한 연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당내 패권주의에 기댄 문 전 대표의 권력 독점욕이 나라의 미래를 불행의 함정으로 끌어가고 있다"며 "우리 당은 문 전 대표의 의혹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정치공세라는 비난을 의식한 듯 "비단 상대 후보에 대한 견제를 넘어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는 대선 후보에 대한 국민의 정당한 요구이자 권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 및 이중 취업 의혹 등을 열거하면서 "문 전 대표는 이에 대해 해명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가 시대정신을 거스르고 패권과 권력욕에 빠지면 이번 대선은 안보세력과 불안세력, 개헌과 반개헌, 협치와 패권세력, 국민통합과 분열 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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