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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승우 멀티골' 신태용호, 잠비아 완파…2연승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3-27 21:07 송고
27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대한민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대표팀 이승우가 2-1로 앞서나가는 골을 성공한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17.3.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7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대한민국과 잠비아의 경기에서 대표팀 이승우가 2-1로 앞서나가는 골을 성공한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17.3.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맹활약을 펼친 한국 U-20 대표팀이 잠비아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2017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 축구대회' 2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승점 6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잠비아는 1승 1패(승점 3점)로 2위를 마크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잠비아가 잡았지만 전반 6분 크리스틴 사쿨라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32분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우찬양이 상대 공을 뺏은 뒤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공은 반대편으로 흘렀고 이를 백승호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정확하게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의 2경기 연속골이다.
한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드워드 칠루피아에게 헤딩골을 내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6분 뒤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백승호가 수비 한 명을 제치고 골문 앞에 자유롭게 있던 이승우에게 공을 보냈다. 이승우는 이를 잡지 않고 바로 오른발로 슈팅을 연결,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잠비아의 거센 공격을 막아낸 한국은 후반 24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진현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는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로빙 슈팅을 시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국의 골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후반에 교체 투입된 하승운과 임민혁이 골을 합작했다. 후반 33분 하승운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했고 임민혁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후 추가 득점을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고 3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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