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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선후보, “최초의 노동개혁 정부 만들 것”

정의당 킨텍스서 대선 전진대회 개최…심 후보 ‘노동부총리’ 제안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017-03-26 17:44 송고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정의당 제19대 대선승리 전진대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17.3.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정의당 제19대 대선승리 전진대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17.3.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촛불 시민혁명을 완성할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 과감한 개혁은 정의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
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의당 대선승리 전진대회’에서 심상정 당 대표는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대회에는 당원 2000여명이 참석해 심 후보에 대한 열열한 지지를 보냈다.

심상정 대선후보는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를 이번 대선의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심상정 후보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노동’이 안녕한 사회”라며 “집권하면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노동문제를 두고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노동부총리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많은 야권후보들이 ‘재벌체제 해체’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재벌해체’를 약속한 후보는 정의당밖에 없다”며 “재벌해체는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숨어있던 기득권 세력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또 다시 나타나 국민들에게 또다시 절망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을 바꾸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시민혁명을 완성할 대통령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민사회를 이루는 것이 정의당의 꿈”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지금까지 진보정당은 선거때마다 후보단일화를 위해 양보하라는 압박을 받아 왔다. 그러나 광장의 촛불은 더 이상 기득권 정치세력에 양보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진보정당도 그동안의 패배주의, 적당주의를 깨고 진보정치를 실현해 나갈 때”라고 말했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노회찬 당 원내대표도 “주변에서 중도에 사퇴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오지만 이번 대선은 무조건 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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