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안희정 "침략·도발로부터 대한민국 지킬 국방혁신 필요"

[민주당 TV토론] "전국민안식제, 제도적 보완 충분히 가능"

(대전=뉴스1) 조소영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03-26 16:35 송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26일 오후 대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경선 토론회’ 를 준비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2017.3.26/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26일 오후 대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경선 토론회’ 를 준비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2017.3.26/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안희정 후보는 26일 국방과 관련해 "우리가 어떠한 침략과 도발로부터도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무기체계와 군작전 계획능력을 갖추는 등 국방혁신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서구에 있는 대전MBC에서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9차 TV토론회에 참석해 그가 이날 발표한 국방개혁안과 관련한 문재인 후보의 지적에 이렇게 밝혔다.
이날 안 후보는 현재 이등병 기준 월 16만3000원인 장병 봉급을 임기 내에 약 2배인 3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방개혁 5대 과제를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문 후보는 토론에서 "이등병 급여를 30만원 이상 올리겠다고 했는데 저는 이미 사병들의 급여를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며 "사병 급여를 최저임금과 연동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안 후보는 "저도 현재의 사병봉급 인상안은 문 후보의 제안처럼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당장 후보들이 얘기하는 재정계획이 우리 국가계획에서 충당 가능한지 살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안 후보는 "특히 국방 분야에서는 무기체계와 군작전 계획능력 등 국방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민안식제에 대한 문 후보의 지적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주5일제 도입 때도 똑같이 공무원과 대기업만 득을 본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면서도 "제도적으로 정착되려면 많은 토론이 필요하지만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맞받았다.

안 후보는 또 "이를테면 비정규직이나 자영업자에 대해 국민고용보험과 연계해 10년 장기근속 근로자들에게 그에 대한 합산지원을 해낼 수 있다"며 "우선 공공분야에서부터 노사합의로 전국민안식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성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FTA재협상 요청해오면 충남을 포함한 한국 농업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는 언급에는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국가가 전폭적인 재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중앙정부에 요청하고 통상 이익을 모든 국민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재명 후보의 공교육 관련 질문에는 "인성교육의 핵심은 학교자율성"이라며 일례로 지역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만들기 산업, 지역농업과 학교급식 간 연동 프로그램 등을 거론했다.


parks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