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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지수 대부분↓…美 트럼프케어 표결 불확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3-25 04:47 송고
프랑크푸르트의 한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의 한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24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의 건강보험 법안 표결이 불확실한 상태여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18% 하락한 376.51을 기록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16% 내린 1484.54를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23% 하락한 3444.15를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05% 내린 7336.82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11% 하락한 1만8980.44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24% 떨어진 5020.90, 독일 DAX지수는 0.20% 상승한 1만2064.27에 장을 끝냈다.
유럽 증시는 이번 주 4거래일에 걸쳐 하락세를 나타냈다. 트레이더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케어 법안을 폐지하겠다는 그의 공약을 이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날(23일) 열리기로 되어있던 표결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하루 연기되었다. 이날 유럽 증시 마감 직전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일부 사람들은 이것을 법안 통과가 힘들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탑트레이더의 토니 크로스 시장 애널리스트 “어제 의회 표결이 연기되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바로 세제개혁을 단행할 것이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은 여기서 더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세금 개혁 전망은 증시 랠리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며 “헬스케어 개혁이 없다면 개혁의 범위는 다소 제한적이다. 증시가 매도할 이유를 찾고자 한다면 이것이 그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 업체인 스미스 그룹은 2.9% 상승했다. 스미스그룹은 상반기 세전 수익이 두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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