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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종편 미디어랩 3사 '5년간 재허가'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7-03-24 14:20 송고
 © News1 신웅수 기자
 © News1 신웅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업자(종편)의 방송광고를 판매대행하는 미디어랩 3사에 대해 '5년간 재허가' 결정을 내렸다. 
방통위는 24일 정부과천정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JTBC미디어컴, TV조선 미디어렙, 미디어렙A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했다.

이번 재허가는 방송, 광고, 법률, 경제‧경영, 회계 분야의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심사결과 재허가 대상 3개 미디어랩사 모두 심사사항별 과락 없이 재허가 기준 점수(총 100점 중 70점 이상)를 충족했다. 평가점수는 JTBC미디어컴이 82.375점, TV조선미디어렙이 77.048점, 미디어렙A가 76.245점으로 나타났다. 허가 유효기간은 최초 허가 만료일로부터 각 5년이다.

방통위는 지난 2015년 MBN 및 MBN미디어렙 제재사례 등 종편이 매체 영향력 확대에 따라 불공정 광고영업을 벌이지 못하도록 광고판매를 목적으로 프로그램 기획·제작, 편성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는 재허가 조건을 부과했다. 

또 미디어랩사는 최다주주인 종편의 부당한 경영 간섭 방지와 방송광고 판매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보 방안을 마련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제출해야 한다.
이외에도 각 사별로 중점 심사사항과 심사위원회의 지적사항을 반영해 개별 재허가 조건 및 권고사항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향후 방송광고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와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재허가조건 및 권고사항을 점검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종편의 협찬 판매 방식에 대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심사위원회의 정책 건의사항 등도 면밀히 검토,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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