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주총]정몽구 회장 "고급·친환경 신차로 글로벌 시장 적극 대응"

이형근 부회장 "스팅어 앞세워 판매 총력"
한천수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17-03-24 14:06 송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2016.11.11/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2016.11.11/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24일 "고급차·친환경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최근 세계 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자동차 산업 경쟁 심화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판매와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주총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스팅어 앞세운 다양한 신차 출시로 판매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성을 보유한 니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스팅어의 글로벌 런칭을 통해 친환경차와 고급차 시장에서 한단계 진보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판매 및 서비스 거점에서도 선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분야의 핵심역량 확보에도 적극 나서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생산효율 혁신을 통해 원가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이날 주총에서 한천수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아울러 국세청장 출신 김덕중 법무법인 화우 고문과 김동원 고려대 교수를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eonk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