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는 24일 대선 과정에서 자신을 보좌할 특보단 단장으로 3선의 이춘석(전북 익산갑) 의원을 추가로 임명했다.
호남 출신 의원의 특보단장 임명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호남권 순회투표를 대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이 단장의 합류로 앞서 임명된 민병두·김태년 단장과 함께 소통과 통합을 추구하는 특보단은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아울러 문 후보는 안보특보로 고등군사법원장 출신의 안보 전문가이자 당 제3정책조정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을 추가 인선했다.
문 후보 측은 "두 의원의 합류로 특보단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과 문 후보의 지지기반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외 특보단은 박범계 의원이 총괄 부단장을 맡아 실무를 이끌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 특보 이개호 △정무특보 신동근·김철민·박찬대·송기헌 △문화예술특보 도종환 △농축수산어업특보 김현권·위성곤 △과학기술특보 문미옥 △환경노동특보 강병원 △인권특보 박주민 △청년특보 김해영 △안보특보 김병기 △교육특보 전재수 의원 등도 활동하고 있다.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