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아빠 2기 서포터즈. 삼천리자전거 제공© News1

삼천리자전거가 두발자전거를 가르쳐 줄 사람이 없는 어린이들에게 자전거 타는 법과 도전 정신을 알려주는 '자전거 아빠' 행사를 오는 25일부터 4월8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진행되는 '자전거 아빠' 캠페인은 두발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 조부모 가정, 보육원 어린이 등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자전거 아빠 2기'를 신청한 참가자들이 고양시 일산 지역 22명의 아동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아동들의 자전거 아빠가 돼 자전거 타기 외에도 △안전규칙 골든벨 △나만의 동화책 이야기 나누기 △자전거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두발자전거 타기 프로그램에선 전문 지도자의 사전교육 및 안내에 따라 아이들이 자전거 아빠의 품 안에서 균형을 잡는 것부터 자전거 밀어주기, 직접 페달을 밟아 전진하기까지의 과정이 진행된다. 또 ‘자전거 아빠와 나’ 동화책 꾸미기를 통해 자전거를 배우며 느낀 점과 추억을 기록하고 나만의 동화책을 완성해 나가는 시간을 가진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줄 사람이 없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자전거 타는 방법은 물론이고 자전거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아동들이 자전거 배우기와 더불어 인내, 도전, 용기 등 혼자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