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북부 앤트워프 시내. <자료사진> © AFP=뉴스1 |
벨기에 제2도시인 앤트워프에서 23일(현지시간) 차량을 몰고 상점가 군중으로 돌진하려 한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경찰 대변인은 이날 TV 기자회견을 통해 앤트워프의 유명한 쇼핑 거리인 메이르 가(街)에서 차량이 시민들을 향해 고속으로 돌진하려 했다고 밝혔다.경찰 대변인은 "프랑스 국적 번호판을 단 한 차량이 오전 11시쯤 메이르 거리를 빠른 속도로 달리려 시도했다"며 "경찰은 위장한 한 남성을 붙잡았다"고 말했다.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대변인은 "행인들이 도망쳐야만 했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도심 중앙부에 경력과 군 병력을 추가 배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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