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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남경필 "18세 정치적 판단 충분…선거연령 낮춰야"

[바른정당 토론회] 선거 연령 18세 하향 조정안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김정률 기자, 한재준 기자 | 2017-03-23 17:03 송고
유승민(왼쪽), 남경필(오른쪽) 바른정당 대선주자가 2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순서를 정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유승민(왼쪽), 남경필(오른쪽) 바른정당 대선주자가 2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른정당 영남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순서를 정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바른정당 대선경선에 뛰어든 유승민·남경필 후보가 23일 "선거 연령 18세 하향 조정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대전 ICC 웨딩홀에서 열린 충청·강원권 정책토론회에서 "18세는 정치적 판단을 충분히 한다"며 선거 연령을 하향 조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경필 후보는 "고3(18세)으로 선거연령을 낮추는 것은 합리적인 안"이라면서 "촛불집회에도 가봤지만 지금 고3은 스스로 인격체로서 훌륭하고 모든 OECD국가의 선거연령도 18세로 낮아지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얘기는 지금 끝났고 대선이 끝나고 나면 바른정당이 개혁입법을 추진해서 개혁정당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선거 연령 인하는 대선이 끝났다고 외면하지 말고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선거 연령을 한살 낮추는 것은 저도 일관되게 찬성했지만 바른정당 초기 당론 채택이 안됐다"며 "그 부분이 아쉽다"고 전했다.
유 후보는 "물론 18세는 충분히 성숙하지는 않았지만 정치적 판단은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과거 한나라당, 새누리당과 달리 우리 바른정당은 젊은이들이 표를 겁내는 정당이 되면 절대 안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문제는 죽은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다시 살아날 수 있고 바른정당이 언젠가 18세 인하에 찬성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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