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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투표결과 유출 논란에 "축제분위기 해치는 일 바람직 않다"

"경선 룰 아쉬움 있지만 축제장 만들어나가야"

(전주=뉴스1) 박승주 기자 | 2017-03-23 11:12 송고 | 2017-03-23 11:22 최종수정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는 23일 당 경선투표 결과로 보이는 정보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확산되며 논란이 이는 것에 "200만 넘는 국민이 참여해 축제가 되는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해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 전북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재인의 전북 비전 기자회견'에서 "어제 현장투표 결과가 일부 유출됐다는데 당 선관위가 발표한 자료가 아니라 사실여부를 잘 알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후보는 "지나고 나서 보면 룰은 늘 언제나 아쉬움이 있다"며 "개표가 된다면 참관인들이 있어 그 결과가 조금씩은 유출되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유출을 철저하게 막을 작전이었으면 아예 개표를 나중에 권역별 현장투표와 모아서 발표하거나, 개표를 먼저 할 것이었으면 그때그때 발표를 해서 당당하게 경선과정을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당 선관위를 비롯해 우리 후보진영도 경선을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장으로 만들어나가자고 제안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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