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AFP=뉴스1

영국에서 22일(현지시간) 차량 테러가 발생한 데 대해 테레사 메이 총리는 "역겹고 저열한(sick and depraved)" 공격이라고 규탄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런 공격이 영국의 가치를 악화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의사당은 23일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공격이 발생한 장소가 의사당 인근인 점을 들어 "사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차량 공격이 발생했을때 메이 총리는 의사당 건물에 있다가 긴급 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런던인들은 테러리즘에 주눅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오후 2시 40분께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차량 한대가 행인을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 시민 3명과 용의자 1명, 경찰관 1명 총 5명이 죽었다. 그후 용의자는 의회당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관 한명을 흉기로 찔렀다. 경찰관은 추후 사망했으며 용의자 역시 인근에 있던 경찰관이 쏜 총에 숨졌다.

부상자는 총 40명으로 늘어났으며 한국인 관광객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y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