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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략…安 "통합 리더십" 孫 "전략적 선택" 朴 "호남후보"

[국민의당 TV토론]
민주당에 밀린 국민의당 호남 지지율 반등 자신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조소영 기자 | 2017-03-22 15:08 송고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이 2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공명선거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7.3.22/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22일 민주당에 뒤지고 있는 호남에서의 당 지지율을 올릴 방안에 대해 '통합의 리더십',  '호남 유일 후보' 등을 강조하면서 지지율을 끌어 올리겠다고 자신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울 목동 S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3차 경선토론에서 "우리들이 부족했다"고 지지율 하락을 인정하면서도 "작년 총선 직후 리베이트 조작 사건이 정권 차원에서 있었다"며 외부 요인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줬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어떤 당이 집권을 해도 여소야대(與小野大)"라며 "이제는 협치와 통합의 리더십을 누가 가졌는지 문제로 귀결됐다. 거기에 정말 적합한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후보는 호남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남 스스로 결단이 필요하다"며 "호남 소외에 대해 일부에서 영남이 사람이 힘이 있으니 호남과 연계해서 정권을 만들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던데 이런 것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후보는 "호남이 스스로 독자적인 지분을 갖고 정권을 만들어야 한다"며 "호남 사람을 등용하고 호남에 투자해서 호남이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런 확고한 자부심으로 스스로 정권을 만들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반면 박주선 후보는 호남출신 후보임을 내세워 지지율 반등을 자신했다.

그는 "호남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 경륜 등이 있는 사람이 호남으로부터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며 "호남의 지지는 대한민국 정권이 바뀌는데 필수적 조건"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호남의 자존심을 살리면서 호남의 문제를 해결할 주자를 선택해야 한다"며 "호남에게 거짓말하지 않는 후보가 호남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그 후보가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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