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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 전 대통령 개인적으로 돈 받은 거 없어"

"개인 비리 없어 '경제공동체' 씌웠다"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박기범 기자 | 2017-03-22 14:38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주자가 22일 오후 부산 자갈치 시장을 찾아 상인연합회와 오찬을 하고 있다. 2017.3.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자유한국당 유력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먹은 돈(비리)이 없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가진 상인들과의 점심 식사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받은 것은 옷 몇 벌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에서 박 전 대통령의 계좌추적을 했는데, 개인적 비리가 없으니 ‘경제적 공동체’란 말이 나왔다"며 "이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이 동업했다는 것인데, (검찰이) 증거를 찾는지 보자"고 했다.

그러면서 "(혐의는)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이 농간부린 것을 알았나 몰랐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전직 대통령 수사는 제대로 해야지, 여론에 휩쓸려 마녀사냥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비판하며, "그래도 전직 대통령 수사인데 공정히 해야 되지 않겠냐"고 당부했다.
또 "박 대통령 편드는 것은 아니다"며 "DJ, 노무현 10년보다 지난 4년 친박한테 더 당했다. (박 전 대통령) 편들 이유가 없다"고 박 전 대통령과 선을 긋기도 했다.

홍 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요즘 편들었다. 그러면 인기가 별로 없다"고 농담을 건네며 "편든 것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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