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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대선 때 내년 개헌 위한 '원포인트 개헌' 국민투표를"

"개헌특위에서 원포인트 개헌안 만들어 국민 요구에 부응해야"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3-22 10:24 송고
정병국 바른정당 전 대표/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전 대표/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바른정당 정병국 전 대표는 22일 "이번 대선 전 개헌은 시간적으로 너무 촉박한 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하자"고 제안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19대 국회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 했지만 성과를 못냈던 점을 언급한 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이렇게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4당 체제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되새겨 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는 6월까지의 기한으로 발족 돼 활동하고 있는 국회 개헌특위에서 원포인트 개헌안 만들 것을 주장한다"며 "헌법 부칙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한다는 규정을 둬 80%가 넘는 국민이 요구하는 개헌에 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이 주도해 원포인트 개헌안을 만들고 이번 대선에서 국민투표를 해 국민과 약속을 해 놓는 것이 맞다"고 덧붙엿다.

정 전 대표는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 적폐청산을 부르짖고 있지만 문 후보가 말하는 정권교체는 결국 친박(親박근혜)패권에서 친문(親문재인)패권으로의 교체에 불과하다"며 "가장 중요한 적폐청산은 이제 한계를 다한 87년 헌법체제를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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