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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재인, '부산 대통령' 오거돈 발언 사죄하라"

"지금은 국민통합에 매진해야 할 시기"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17-03-21 17:30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지난 19일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오거돈 전 장관과 인사나누고 있다. 2017.3.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지난 19일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오거돈 전 장관과 인사나누고 있다. 2017.3.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바른정당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의 부산 출정식에서 오거돈 부산지역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다시 한번 부산 사람이 주체가 돼 부산 대통령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지역감정을 선거에 끌어들인 망언"이라고 21일 비판했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역 행사였다고는 하지만 오거돈 위원장의 발언은 지역감정 조장 발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문 후보는 만류해도 모자랄 상황에 웃으며 박수를 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도 '대통령도 부산 출신인데 부산 시민들이 왜 부산 정권으로 안 받아들이는지 이해 안 된다'는 발언을 했다"며 "지금은 국론분열을 막고 국민통합에 매진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 측은 "오 위원장의 발언 전체를 살펴보면 지역주의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 영호남을 아우르는 대통령이 돼 달라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hanant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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