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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참모탓하는 文…최순실탓하는 朴과 닮은 모습"

'전두환 표창' 논란에 "깔끔하게 본인 잘못 사과해야"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7-03-21 17:14 송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 News1 여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 News1 여주연 기자 

국민의당은 2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장' 발언 논란과 관련, "전두환 표창 논란에 참모 탓하는 모습이 최순실 탓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김종구 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 전 대표는 인생에서 가장 의미 깊은 사진마저 캠프에서 골라주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자기는 아무 생각이 없고 캠프에서 대본을 잘못 써줘서 문제가 생겼다고 변명하는 것인가"라며 "구질구질한 변명이고 무책임, 책임전가의 극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떻게 참모들과 상의해서 결정한 일을 발뺌할 수 있는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너무나도 닮은 모습이 당황스러울 정도"라며 "문 전 대표는 남 탓할게 아니라 깔끔하게 본인의 잘못을 사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19일 진행된 대선 경선 5차 합동토론회에서 특전사 복무 시절 전두환 당시 여단장에게 표창장을 받은 사실을 거론해 당 안팎에서 뭇매를 맞았다.

이후 그는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두환 표창' 논란에 대해 "TV토론본부의 아이디어였다"며 "그 시간대의 주 대상층이 연세가 있는 분이기 때문에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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