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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출산 후 화장실에 버려 숨지게 한 40대女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2017-03-21 16:11 송고 | 2017-03-21 16:21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새벽시간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뒤 변기에 버려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21일 영아유기치사 혐의로 A씨(45·지적장애 3급)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 사이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상가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여자 신생아를 출산한 뒤 변기에 버려 숨지게 한 혐의다.

아기는 오전 6시께 건물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상가건물 CCTV 녹화 영상을 분석, 여성의 동선을 역추적해 오전 10시께 상가 건물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기의 부검을 통해 남자친구와의 DNA 일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현재 아기를 버린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사를 통해 A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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