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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후변화 행정명령' 발표 미뤄

백악관 "지금 발표할 만한 사실이 없다"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7-03-21 14:31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기후 변화 정책과 관련한 행정명령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고 20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이날 오전 기후 변화 문제에서 미국 정부의 역할을 대폭 축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가량 일정을 미뤘다. 서명이 지연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행정명령은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가 수립했던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등을 철회하는 것으로, 새로운 탄광 채굴에 대한 유예 해제 등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지금 발표할 만한 사실이 없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운동 기간부터 오바마 당시 행정부의 에너지 및 환경 정책을 비판하며 에너지 부문 규제 철폐를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다. 또 "기후 변화는 사기"라며 관련 정책 개편을 재검토를 주장해 왔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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