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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게 직접 문자를"…文캠프, 국민 대선공약 캠페인

전병헌 "국민 제안 종합 검토해 대선공약으로 활용"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7-03-21 08:53 송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후보는 21일 대국민 정책 공모를 위한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 캠페인 발표와 함께 '내가 대통령이라면'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공개한다.

더문캠에 따르면 문 후보는 이번 캠페인에 사용될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할 예정으로, 대선 후보가 국민에게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전화 문자 참여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내가 대통령이라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문자에 담아 문 후보의 휴대전화로 보내면 된다.

문 후보에게 보낸 문자는 문 후보의 홈페이지에도 자동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전병헌 더문캠 전략기획본부장은 "그동안 선거 캠페인은 주로 SNS 기반으로 진행돼 젊은 층만 참여한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문자를 통해 60대 이상의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본부장은 "문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 최종 후보가 된다면 문자로 접수된 제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 대선공약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의 전화번호와 홈페이지는 이날 10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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