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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건조한 바람에 보습인자 잡아야…화장품계 ‘필라그린’ 떠올라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7-03-20 15:28 송고
따뜻한 봄날씨가 성큼 다가오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고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주말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공기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악영항을 준다. 피부 속 수분을 없애고 두꺼운 각질을 일으켜 피부 노화를 심화시키게 만들기 때문이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피부장벽 보호성분으로 ‘필라그린’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지탱하는 물질로, 보습인자를 생성하게 하는 단백질이다.
전문가들은 현대인들의 후천적인 생활환경으로 인해 체내 필라그린이 부족해지면서 타고난 피부타입과 별도로 민감피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극심한 피부 건조, 성인 아토피 등을 겪는 민감성피부가 증가하면서 민감성피부를 위한 피부장벽크림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대표인 안건영 박사는 “실제 아토피환자들의 경우 필라그린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지난 해 자사에서 한국인 1천명의 피부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약 30%가 변이가 생긴 것을 발견했다”며, “85%의 사람들은 후천적인 생활습관이나 환경에 의해 필라그린이 부족한 상태다”고 밝혔다.

민감성 피부를 위한 화장품 중에서도 필라그린 액티베이터 성분인 필라그리놀TM을 함유한 제품들이 탁월한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필라그리놀은 건조하고 민감해진 피부 내에서 필라그린 단백질 생성을 유도하여 피부를 한결 더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이 성분은 천연 보습인자와 세라마이드 생성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피부장벽을 이중으로 개선할 수 있다.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인 ‘닥터지’는 필라그린 액티베이터 성분이 함유된 대표적인 제품으로 ‘배리어 액티베이터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인 1천명의 피부 DNA 분석을 통해 개발된 닥터지 배리어 액티베이터 라인은 필라그리놀TM 성분을 통해 수분을 생성하게 하고 피부의 장벽을 단단하게 지키도록 돕는다.

‘닥터지’의 ‘배리어 액티베이터라인’은 세포 간 지질을 이루는 성분인 고순도 세라마이드가 함유되어 피부에 방어막을 형성시킨다. 제품은 민감건성, 민감지성 2종으로 구성돼 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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