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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일 선거인단 모집종료…오늘 중 200만 돌파할듯

당초 목표치 달성…일부 캠프 "당 차원 홍보 부족"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3-20 08:00 송고
2016.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이 20일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당은 1차 선거인단(2월15일~3월9일) 모집 당시 162만9025명(권리당원 및 전국대의원 19만5572명 포함)을 모았다.
이후 당은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2차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갔는데, 탄핵 이후 참여율이 1차 때보다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 200만명이었던 목표치를 220만명으로 올려잡았었다.

전날(19일) 오후 7시30분까지 민주당 선거인단 모집 시스템에 따르면, 총 선거인단은 196만6593명이었다.

당은 1차 모집 때보다 다소 정체됐지만, 꾸준한 응모가 있는 만큼 이르면 이날 오전 중 200만 돌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상향 조정한 220만명을 달성할지는 미지수다. 1차 땐 당 홈페이지와 선거인단 모집 시스템 등이 마비될 정도였는데, 그때와 비교했을 때 참여율이 저조해서다.

특히 당 바깥의 '외연표심'에도 중점을 두고 있는 안희정 후보 측에서는 이같은 분위기가 마뜩지 않은 모습이다.

안 후보에게 우호적인 '중도층 표심'을 통한 '반격'이 어려워지면서다.

이 때문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 측을 제외하고 안 후보 측과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선거인단 모집에 대한 '당 차원의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측은 이에 대해 당초 7일이었던 2차 선거인단 모집기간을 3일 더 늘려 10일로 조정하는 등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주당은 2012년 대선 경선 당시에는 108만여명의 선거인단을 모집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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