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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첫 대선후보 경선 TV토론회…친박-비박 격돌 예고

'보수 적자' 자리 놓고 설전 가능성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2017-03-19 07:00 송고
김진태-홍준표 © News1 민경석 기자
김진태-홍준표 © News1 민경석 기자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 경선 1차 컷오프(예비경선)을 통과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안상수 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6명은 19일 첫 합동 TV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들 6명의 후보는 이날 오후 'TV조선 초청 생방송 토론회'를 통해 각자의 정책과 탄핵 이후 정국 해법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강성 친박(親박근혜)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과 비박(非박근혜)으로 분류되는 홍 지사가 '보수 적자' 자리를 놓고 격돌할 가능성이 커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 홍 지사와 김 의원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찾았던 대구 서문시장에서 홍 지사가 대선출마 선언을 하는 것 등을 놓고 날선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처럼 홍 지사와 김 의원의 '설전' 가능성이 높아지며 한국당 경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당은 이번 토론회 이후 2차 여론조사를 통해 20일까지 4명의 후보로 압축된다.

한국당은 오는 26일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29~30일 일반국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토대로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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