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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7 동물지킴이학교' 오리엔테이션 개최

특강·정체성 테스트 통해 교육 참가 의지 다져…입학식은 오는 25일

(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2017-03-18 13:34 송고 | 2017-06-01 16:56 최종수정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동물분야 전문활동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설한 '2017 동물지킴이학교'가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동심원갤러리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News1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동물분야 전문활동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설한 '2017 동물지킴이학교'가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동심원갤러리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News1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가 동물분야 전문활동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설한 '2017 동물지킴이학교'가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동심원갤러리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동물지킴이학교'는 동물학대 및 유기견 증가 등 동물 관련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를 키우고, 시민운동가로서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개설됐다.     
특히 동물 단체 활동가들이 사회 전반의 동물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사회와 동물 단체 관련 기본 이해와 관련 이슈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이영동 소셜밸런스 대표의 '사회변화에 따른 공익 활동의 역사'에 대해 특강을 듣고, 정체성 테스트 등을 통해서 동물지킴이학교 참가 의지를 다졌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가 '2017 동물지킴이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News1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가 '2017 동물지킴이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News1

교육 참가자인 신세라씨(23)는 "대학에서 전공도 동물생명학과를 선택했을 만큼 동물을 정말 좋아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동물복지 지식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의진씨(45)는 "동물단체에서 활동하며 가장 갑갑한 부분이 조직적이지 못하단 점으로 주민들과 갈등이 생기면 울거나 빌기도 하고 그런 식의 주먹구구가 많았다"면서 "이번 교육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네트워킹인데 많은 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4개 반으로 나뉘어 자신이 속한 반의 담임강사와 함께 식사를 하며 동물단체 활동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담임강사는 전상준 아름다운가게 사무처장, 윤창원 서울디지털 대학교 교수,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한국대표, 이영동 소셜밸런스 대표가 맡았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그동안 동물단체들이 사회적 이슈만 생각하고 시민활동으로서의 역량강화에 대한 부분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동물 문제들을 테이블에 앉아서 논의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회활동으로 확장하고 단체 활동가들의 연대를 강화하는 등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물지킴이학교는 전문과정과 시민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문과정은 동물단체 및 환경단체 활동가를 비롯한 공익활동가 50여명이 선발됐으며, 일반인 대상의 시민과정은 추후 모집한다.  

전문과정 교육은 3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주2회 실시된다. 우수 교육생들에게는 해외 선진 동물단체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동물지킴이학교 입학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동심원갤러리에서 개최되고, 본 교육은 30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동 토즈 마이스 혜화센터에서 열린다.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의 '2017 동물지킴이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전문과정 담임강사인 전상준 아름다운가게 사무처장, 윤창원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한국대표, 이영동 소셜밸런스 대표(사진 외쪽부터)가 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의 '2017 동물지킴이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전문과정 담임강사인 전상준 아름다운가게 사무처장, 윤창원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한국대표, 이영동 소셜밸런스 대표(사진 외쪽부터)가 인사를 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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