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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수익률 급락…"소비자 기대 인플레 사상 최저"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3-18 05:17 송고
워싱턴 DC에 있는 재무부 청사. © AFP=뉴스1
워싱턴 DC에 있는 재무부 청사. © AFP=뉴스1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하락했다. 이날 공개된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자료에서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4.2bp(1bp=0.01%) 하락한 2.499%을 나타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3.9bp(1bp=0.01%)내린, 3.112%를 기록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내년 인플레이션을 2.4%로 예상했다. 지난달에는 2.7%를 예상했다. 특히 향후 5~10년간 물가 상승률은 2.2%로 전망했다. 지난 1980년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지난달에는 2.5%였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1.6bp 밀리며 1.317%를 기록했다. 
국채 5년물의 수익률은 3.0bp 후퇴한 2.042%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극우주의 정치인인 마린 르펜 대선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의 격차를 벌이며 1위를 기록한 점도 정치적 불확실성을 증폭시켜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를 높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르펜 후보가 대선 2차 선거에서 1위인 엠마뉘엘 마크롱 후보와의 격차를 좁힐 것으로 예상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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