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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두언 "친박, 엽기적 저질집단…文 대세론 안꺾여"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서혜림 인턴기자 | 2017-03-18 10:01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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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저격수'로 떠오른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유력하게 꼽았다.

최근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시간'을 출간한 정두언 전 의원은 최근 뉴스1과의 가진 인터뷰에서 매번 실패하는 우리나라 정권의 원인과 대안을 제시했다.
정 전 의원은 대통령 친인척들의 비리에 의해 매번 몰락하는 우리나라 정권의 문제점으로 △정치자금 제도 △권력의 사유화 △권력의 오만과 독선을 꼽았다. 이어 정치자금 상한선 철폐 및 정당 후원회 부활, 공천권과 검찰 권력의 분리·독립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정치 지도자에 국민들이 호응한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스토리가 없는 사람은) 잠깐 반짝할 수는 있어도 오래가진 못한다"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박정희 그리고 박근혜까지 전 대통령들은 모두 스토리텔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끊임없이 자신을 헌신할 때 감동받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예전보다 대선주자의 스토리텔링이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국민들도 예전만큼 대선주자에 열광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문 전 대표도 큰 스토리텔링이 없지만 그만한 스토리텔링을 가진 사람이 없어서 문재인 대세론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으로 '민주적 리더십'을 들었다. 정 전 의원은 "87년 체제 이후 민주화 됐다고는 하지만 민주적 리더십이 나온 적이 없다"며 "민주적 리더십이란 권한을 위임·분권하고 지도자는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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