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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우편으로 필로폰 136억원어치 밀수…주한미군 등 적발

(평택=뉴스1) 최대호 기자 | 2017-03-15 15:10 송고
군위문품을 가장해 필로폰을 밀수한 주한미군 등 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사진은 필로폰을 담은 시리얼 상자. © News1


통관절차가 상대적으로 쉬운 군사우편을 통해 136억원 상당 필로폰을 밀수한 주한민군 등 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강수산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주한미군 A일병(20)과 한국인 2명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A일병에게 군사우편 주소를 제공한 동료 미군 B일병(20)을 불구속기소하고 달아난 한국인 4명을 지명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1일 미군 군위문품을 가장한 군사우편을 이용해 필로폰 4.1㎏(136억원 상당)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은 캘리포니아에서 발송된 우편물 속 시리얼 상자 무더기 가운데 3곳에 나뉘어 담겼다.
군위문품을 가장해 필로폰을 밀수한 주한미군 등 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사진은 시리얼 상자속에 담겨 배달된 필로폰. © News1


1인 1회 투약분을 0.03g으로 산정할 경우 이들이 밀수한 필로폰은 13만6000여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양이다.

A일병은 경기 평택시 K-6 기지에서 근무하는 B일병의 APO(Army Post Office) 주소로 필로폰을 받아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 보관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오피스텔에서는 필로폰 89.6g과 코카인 11g이 추가로 발견됐다.

검찰은 이들이 미국 군사우편물의 경우 일반우편물 보다 통관절차가 용이한 '주한미군 군사우체국'(Joint Military Mail Terminal)에서 관할한다는 점을 악용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경찰, 인천세관 미군수사대(CID), 미법무부 마약수사국(DEA) 등과 공조해 A일병 일당을 적발했다. 한·미 공조수사로 국제 마약유통 조직을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달아난 한국인 등을 추적하는 한편 필로폰을 보낸 미국 공범 등에 대한 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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