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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천 “4차산업혁명 산업계 하드웨어 교체가 관건”

‘아시아대학총장회의’ 원탁회의 미래 발전 모색
김도연 “사회 계속 진보 4차산업혁명 의미 있나”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7-03-15 09:56 송고 | 2017-03-15 10:48 최종수정
14일 열린 '2017 아시아대학종장회의'의 원착회의. © News1

14일 울산대학교에서 시작된 ‘2017 아시아대학총장회의’의 첫 행사인 원탁회의에서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기존의 산업계에서 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하드웨어를 바꿔야 4차 산업혁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원탁회의에서 오 총장은 “2017년 2월 기준으로 미국 대학엔 450개가 넘는 IT과학과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정규 학위 과정이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아시아 대학들도 이 새로운 현상에 주목하면서 IT를 중심으로 한 4차 산업 혁명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통합하는 것은 가장 중요하며 이뿐만 아니라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이 통합의 진정한 밑거름”이라고 덧붙였다.

부구욱 영상대 총장은 “미래에 어떤 직업들이 새로 만들어 지거나 없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학생들이 새로운 직업들에 대해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사회나 산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대학의 기본역할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연 포스텍총장은 2045년에 인간은 영생을 얻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김 총장은 “우리 미래는 여러모로 다를 것이므로, 학생들이 120년 혹은 그 이상 살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2045년에는 인간이 영생을 얻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 총장은 “우리 학생들의 미래 인생은 지금 우리의 것들과는 사뭇 다를 것”이라며 “우리는 은퇴 후 30~40년을 일하면 됐지만 요새 학생들은 졸업하고 70~80년은 일해야 하므로 학생들이 대학에 있을 때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는 3만 명 이상의 학생이 있는 대학인데, 대학에 대형 강의가 많아서 100명 이상 듣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것은 산업 혁명을 위해 옳지 않다”며 “산업 혁명을 위한 최적점을 찾는 것은 더 중요한데, IT,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혁신 등을 위해 IT 칼리지를 세워서 경험과 이론을 접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변화란 교실에서부터 이뤄져야 하고 학과 간 경계는 없어야 한다”며 “중요한 논제는 누구나 다 말할 수 있는 거고 세부적으로 나아가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국 초당대 총장은 “4차 혁명 시대에서 대학의 역할은 경쟁력을 가진 학생들을 길러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창의적이고, 기계가 대체 불가능한 기술을 가진 학생들을 길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창의적인 학생을 길러내려면 교양교육의 역할을 강화해야 하고 이것은 산업혁명과 상관없이 특정 전문가만 길러 내는 게 아니라 교양에 강한 학생을 길러내야 한다”며 “철학, 인간에 대한 이해 등도 과학적 기술과 함께 균형을 가지고 교육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14일 울산대에서 열린 ‘2017 아시아대학총장회의’의 원탁회의. © News1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에서 새로운 세대의 융합 대학원을 10년 전에 발족했는데 2개의 융합대학원에서 100개 이상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원 수준에서 같이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다른 학과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서로 다른 옵션을 소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 총장은 “제 4차 산업 혁명은 개도국과 기개발국 모두에 영향을 주게 되지만 개도국은 선진 기술이 없고, 인구가 과밀화돼 있다”며 “선진국엔 고령인구가 너무 많아 세계적으로 40% 이상의 일자리는 이민자들에 의해서 채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4차 혁명이 발전되면서 젊은 세대들이 이를 대비할 수 있도록 첫 번째는 졸업하고 취업, 두 번째는 졸업하고 연구 섹터로 가는 것, 세 번째는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움란 이난 터키 코크대 총장은 “산업과 대학의 관계가 다른 적이 없었다”고 단언했다. 움란 이난 총장은 “대학은 기본적인 과학과 기초를 다져야 하고, 산업은 이 졸업생들을 고용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예전부터 이뤄지던 것들”이라며 “다만 예전엔 하드웨어 기준이었는데, 이젠 소프트웨어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도연 총장은 또 하나의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어쩌면 4차 산업 혁명은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김 총장은 “혁명은 갑자기 바뀌는 걸 텐데, 사회가 원래 갑자기 계속 바뀌고 있다면 그건 혁명이 아니다”며 “앞으로 사회는 다음 세대에 있어 계속 바뀔 텐데 한국에서만 4차 산업 혁명이 사회적 이슈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불확실성의 시대를 위해 “우리 학생들은 새로운 감성을 가져야 한다”며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창업, 취업 온갖 것들을 대비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 있다”고 강조했다.

‘2017 아시아대학총장회의’는 15일 오전 8시 45분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기현 울산시장 등이 참석하는 개회식을 열었으며 16일까지 △협력 및 연구 강화 △창조적 산업 연계와 가치 제고 △울산시 세션 : 도시 거버넌스 △성과 보고 △산학 네트워크의 힘 △기업가 정신과 창업 등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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