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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태극기 집회서 "헌재 판결문 도저히 이해 못해"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7-03-11 16:30 송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우측)2017.2.16/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우측)2017.2.16/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1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헌법재판소의 판결문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파면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요지의 연설을 했다.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판결문"이라며 "재판 한 번 안 받고 어떻게 대통령을 파면시킬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재판 한 번 안 받았다'는 주장은 박 전 대통령이 헌재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한 말로 해석된다.

그는 "이런 식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면 저 국회의원들도 파면해야 하고 특검, 검찰, 헌재재판관 8명도 파면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촛불이 많다고 해서 대통령을 끌어내릴 수는 없다"며 "봄이 왔지만 대한민국의 정의와 법치는 어디로 갔느냐. 1500만표의 소중하고 신성한 투표른 어디로 갔느냐"며 파면이 부당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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