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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전북지역 시민단체 “촛불이 승리했다”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17-03-10 14:14 송고
10일 오후 12시30분께 전주 충경로 사거리에 설치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생중계 모니터 앞에서 모여든 전북도민들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결정을 내리자 눈물을 흘리며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2017.3.1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10일 오후 12시30분께 전주 충경로 사거리에 설치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생중계 모니터 앞에서 모여든 전북도민들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결정을 내리자 눈물을 흘리며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2017.3.1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전북지역 시민단체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촛불의 승리다”라며 환영했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이 승리했다”며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민주주의의 봄을 새롭게 열어젖힌 국민의 힘은 실로 위대했고 시민들의 촛불은 더욱 아름다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번 탄핵은 3·1운동, 4·19혁명, 6월 민주항쟁에 이어 역사에 길이 남을 시민의 승리며 민주주의 승리의 새로운 발자취로 기록될 것이다”면서 “불의한 권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자 짓밟힌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라는 헌법정신의 확인이다”고 언급했다.

단체는 “상식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국정 농단의 진상 규명을 위해 주범 박근혜를 구속하고 공범자를 처벌하는 것으로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면서 “이번 탄핵이 새로운 사회를 향한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94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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