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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 정의당 "헌재의 상식에 경의…세월호 묻힌 건 아쉬워"

"목놓아 기다리던 민주의 봄이 와"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3-10 13:36 송고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 2016.6.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의당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 선고와 관련 "헌법 정신을 지켜낸 헌재의 상식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목놓아 기다리던 민주의 봄이 왔다. 분노를 꾹꾹 누른 평화의 촛불이 적폐의 얼음장을 녹였다"며 "고통의 겨울과 분노의 시간을 이겨낸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다만 세월호 사고가 탄핵소추 대상에서 제외된 데에는 "너무 아쉽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다시 서는 봄, 민주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정의당은 무거운 마음으로 내일을 시작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변화와 희망의 꽃'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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