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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대구시민행동 "국민과 민주주의 승리"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7-03-10 13:08 송고 | 2017-03-10 15:51 최종수정
대구지역 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회원들이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을 자축하며 환호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TV로 헌재의 재판과정을 함께 지켜봤다. 2017. 3. 9. 정지훈 기자 / 뉴스1© News1
대구지역 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회원들이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을 자축하며 환호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TV로 헌재의 재판과정을 함께 지켜봤다. 2017. 3. 9. 정지훈 기자 / 뉴스1© News1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대구지역에서 17차례 촛불집회를 이끌어온 박근혜 대통령 퇴진 대구시민행동(대구시민행동)은 10일 "국민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외쳤다.

대구지역 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대구시민행동은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우리는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임을 자랑스럽게 선언한다. 국민들이 기어코 박근혜를 탄핵했다"며 "이미 국민들은 박근혜가 대통령이 아님을 선언했으며, 헌법 절차에 따라 국민의 의지가 수용됐다. 4개월이 넘도록 촛불광장을 지킨 국민들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광장에서 촛불을 켠 국민들을 향해 "위대했고 아름다웠다"고 평가했다.

대구시민행동은 "국민들은 마음 깊이 분노를 품었으나 모든 이들과 함께하고자 평화롭게 광장을 지켰다. 범죄자들은 혐오와 배제, 공포를 부추겼지만 우리는 존중과 평등의 공론장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해 박근혜 정권 아래에서 눈물을 흘리며 싸운 이들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웠다"며 "헌재의 탄핵 결정이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범죄를 옹호하거나 침묵했던 언론과 정치인들이 이제 와서 '남은 과제는 정치에 맡기고 국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주문한다"고 비판한 뒤 "국민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박 대통령의 탄핵은 위대한 국민들이 일군 저항의 시작일 뿐 끝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지역 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회원들이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을 자축하며 환호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TV로 헌재의 재판과정을 함께 지켜봤다. 2017. 3. 9. 정지훈 기자 / 뉴스1© News1
대구지역 8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 회원들이 10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을 자축하며 환호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TV로 헌재의 재판과정을 함께 지켜봤다. 2017. 3. 9. 정지훈 기자 / 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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