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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국민, 헌법 만들어내는 힘 원천…국가기관 존립근거"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최은지 기자 | 2017-03-10 11:31 송고 | 2017-03-10 11:53 최종수정
1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헤대통령탄핵심판 선고가 이정미헌재소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리고 있다. 2017.3.1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1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헤대통령탄핵심판 선고가 이정미헌재소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리고 있다. 2017.3.1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헌법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의 존립근거이고, 국민은 그런 헌법을 만들어내는 힘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이 대행은 1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이점을 깊이 인식하면서 역사의 법정 앞에 서게 된 당사자의 심정으로 이 선고에 임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여일 동안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온 힘 다해왔다"며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재판부와 마찬가지로 많은 고민 고뇌 시간 보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대행은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에 접수된 12월9일 이후 오늘까지 휴일 제외한 60여일간 매일 진행했다"며 "재판 과정 중 이뤄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를 거치지 않고 재판장인 저나 주심 재판관이 임의적, 개인적으로 진행한 상황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헌법과 법치주의는 흔들려서는 안될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봐야할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재판부는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따라 이뤄지는 이 선고가 국론 분열, 혼란 종식시키고 화합 치유의 길로 나아가는 밑거름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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