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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측 이동흡 변호사 "어떤 결과 나와도 승복하겠다"

서석구 "중대결심 안한건 재판관의 양심 믿기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최동순 기자 | 2017-03-10 10:56 송고
박근혜 대통령측 법률대리인단 이동흡 변호사. 2017.2.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동흡 변호사(66·사법연수원 5기)가 "탄핵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출석하며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헌법재판관 출신의 이 변호사는 "(헌재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는 짧은 소감을 밝히고 곧바로 심판정으로 들어갔다.
같은 대리인단 소속 서석구 변호사(72·3기)는 중대 결심에 해당하는 '자진사퇴'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한 헌법재판관들의 법과 양심을 기대하기 때문에 마지막 변론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더기 증거신청을 기각하는 경우에 한해 중대결심을 얘기한거다"라며 "그럼에도 재판부가 대통령 측을 격렬하게 비난해 대통령과 대리인단이 거센 비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서 변호사는 "국회 소추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3월9일 선고하자고 인터뷰하며 헌재의 권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헌재소장은 여기에 유감을 표명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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