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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어떤 결과도 수용하지만…탄핵인용해야 '통일열차'돼"

"당 경선룰, 세 후보 적극적 협력 기다려"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양은하 기자 | 2017-03-10 09:20 송고
2017.3.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017.3.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0일 "우리는 한국의 역사이기에 그 결과를 수용하겠다"면서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야 탄핵열차는 민주열차, 통일열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으로 한국 국정이 골병들고 속병이 들었다. 박근혜정부 2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도 마찬가지다. 박근혜정부 잘못은 손도 못 대고 특검을 중단시키고 사드(THAAD)만 합의했다"고 이렇게 밝혔다.
그는 "국회도 마찬가지다. 선진화법 핑계로 3개월동안 어떤 개혁입법도 처리하지 못했다"며 "헌재 선고 뒤 촛불과 태극기를 하나로 모으고 국회가 할 일을 다하며 한국을 바로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열망에 부응하는 현재의 결정을 우리는 간곡히 기다리겠다"며 "어떤 결과에도 승복해 한국 민주주의와 역사대개혁을 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표는 교착상태에 빠진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 협상과 관련해선 "오늘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바로 대선"이라며 "세 후보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다린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탄핵 심판 선고 뒤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당내 경선에 대한 여러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선 후보 간 경선 룰 합의와 별개로 모든 일정을 고려해 경선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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