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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전주농협 "통합 먹거리체계 함께 구축합니다"

'전주푸드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 착수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7-03-09 11:48 송고
전주시 송천동 천마산로 옛 예비군훈련장 인근에 위치한 전주푸드 시범직매장 개장식/뉴스1 DB
전주시 송천동 천마산로 옛 예비군훈련장 인근에 위치한 전주푸드 시범직매장 개장식/뉴스1 DB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에게는 보다 많은 소득을 보장하는 통합 먹거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과 손을 잡았다.

전주시와 전주농협은 9일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전주푸드 상생협력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두 기관은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주시 통합 먹거리체계 재편을 위해 적정수의 직매장 수와 직매장 개설 수요 및 입지 분석,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 활성화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전주시와 전주농협이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 나서게 된 것은 전주시가 출연한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전주푸드 직매장 3개와 레스토랑 1개, 공공급식지원센터 1개를 운영하고, 전주농협도 2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직영하면서 과다 경쟁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농협로컬푸드 전주본점/뉴스1 DB © News1 문요한 기자
농협로컬푸드 전주본점/뉴스1 DB © News1 문요한 기자

두 기관은 용역 수행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참여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주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생산자인 농민단체, 소비자인 시민단체 등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용역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맡아 수행한다.

정은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다른 도시들과 국책연구기관에서도 전국 최초의 대도시먹거리전략을 추진 중인 전주시의 사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라며 “전주시와 전주농협이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전주푸드플랜 연착륙의 큰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ello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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