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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만나 줘"…헤어진 여친 위치추적기로 감시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2017-03-09 11:21 송고 | 2017-03-09 14:05 최종수정
차량에 위치추적기 부착된 모습(춘천경찰서제공)© News1 홍성우 기자
차량에 위치추적기 부착된 모습(춘천경찰서제공)© News1 홍성우 기자
옛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자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뒤 일상을 감시한 40대 스토커가 경찰에 입건됐다.
     
강원 춘천경찰서(서장 한상균)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48)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옛 여자친구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그의 일상을 감시하기 위해 2016년 12월 위치추적기를 구입해 그의 차량에 부착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수시로 위치를 파악한 혐의다.
     
지난 1월에는 옛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만나는 것을 목격하고 옛 여자친구 차량에 빨간색 래커스프레이를 뿌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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