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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총 들고 "돈내놔"…식당 등서 21차례 영업방해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7-03-09 08:04 송고 | 2017-03-09 09:20 최종수정
진주경찰서 전경.2017.3.9/뉴스1© News1
진주경찰서 전경.2017.3.9/뉴스1© News1

서비스업 매장에서 부당한 요구를 하고 트집을 잡아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A씨(43)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8시쯤 진주시 평거동 한 커피숍에서 사용이 안 되는 통신사 카드를 건네며 할인을 안 해준다는 이유로 커피숍 주인 B씨(31·여)에게 욕설하며 소란을 피워 손님을 내쫒는 등 3시간 동안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또 지난달 24일 오전 8시 35분쯤 같은 커피숍에서 장난감 총을 꺼내 “개조한 총이다 만원을 내놔라”며 위협하는 등 같은 날 3차례 찾아와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3일부터 최근까지 진주의 커피숍, 미용실, 식당 등 서비스업 7곳에 21회에 걸쳐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서비스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게 아니라 누구를 괴롭히는 성향이 있어 상습적으로 소란을 피운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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