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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김무성, 이영훈 목사 예방…"국민통합 위해 힘 모아달라"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2017-03-08 17:40 송고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 News1 허경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 News1 허경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와 김무성 상임고문은 8일 '국민통합'을 위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를 예방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이 목사를 만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과 존중과 국민통합을 위해 교계 지도자 여러분이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희들 힘만으로는 안 된다. 저희들이 잘못해 일어난 일이지만 결국은 교계 지도자들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게 됐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대표는 "(헌재) 판결을 앞두고 국민들이 광장으로 나와 한 쪽에서는 태극기를, 한 쪽에서는 촛불을 들고 대립하고 있다"며 "판결에 승복하지 않으면 나라가 어찌 될까 걱정이 크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이 목사는 "현재 국론 분열이 너무 심화돼 양극화 현상이 너무 과격할 정도로 진행돼 있는데 (헌재) 결과에 승복하고, 국민대통합으로 국론 분열을 막아야한다"라고 화답했다.    
그는 "정치권은 (국민들의) 싸움을 말려야 한다"며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지만 이렇게 국론이 분열돼 나라가 소란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고문은 "주말마다 우리나라 심장부에서 양극단 세력이 (대립하며) 나라가 두 동강이 나는 모습을 보고 책임을 많이 느낀다"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고 국민통합을 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탄핵이 기각되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며 "깨끗하게 승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김무성 바른정당 상임고문 . © News1 송원영 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상임고문 . © News1 송원영 기자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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