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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黃대행, 사드갈등 책임지고 국회에 해결책 보고해야"

"문재인 캠프 인사들 잘못된 노동관이 막말 돼 쏟아져"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3-08 09:41 송고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8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사드 배치 가속화에 따른 외교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국민과 국회에 보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정권은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그리고 미국의 전술핵무기 배치 논의 등 사면초가 외교안보 상황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7일) 사드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 "이렇게 정부와 국회를 배제한 채 사드 배치를 군사작전하듯 속전속결로 추진한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조기대선이 확실시되고 정권교체가 되면 사드 배치가 지연, 무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총리 임기는 이제 길어야 석달도 남지 않았다. 황 총리는 이런 국가의 중대 사안을 국회에 보고하지도 않고 마음대로 추진할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 문재인 캠프 인사들의 잘못된 노동관이 막말이 돼 쏟아지고 있다"며 "여성 최고위원 한분은 반도체 노동자 인권단체를 마치 전문시위꾼처럼, 귀족노조들이 자리차지 하는 방식이라고 폄하했다. 공동선대위원장 중 한분은 악성노조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허황된 일자리 공약을 만들기 전에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노조에 대한 인식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캠프는 마치 정권을 다 잡은양 경거망동 말고 특검법 직권상정, 개혁입법·민생법안 통과에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당 의원들은 탄핵 선고 전까지, 오늘부터 지역구 활동과 해외 출장을 자제하고 국회 중심으로 비상대기를 하며 만약에 모를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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