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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위원장 "사드와 안보는 선거 이슈 될 수 없어"

(대전·충남=뉴스1) 조선교 기자 | 2017-03-07 17:18 송고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대전 서구 만년동 VIP웨딩홀에서 열린 ‘핵심당원 연수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7.3.7/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사드를 두고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며 "사드와 안보는 선거의 이슈가 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서구 만년동 VIP웨딩홀 컨벤션홀에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핵심당원 연수회에 참석해 "70년 동안 이 나라를 부강하게하고 자유를 지켜온 자유한국당은 없어져선 안 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사드 문제를 언급한 후 "안보가 경제고, 경제가 안보다"며 "안보가 위협받고 경제가 어려운 이때 다시 한번 자유한국당이 큰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함께 행사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안상수 국회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 전 원내대표 등 대선 출마 예정자를 가리키며 "불임정당에서 어렵게 낳은 다섯 옥동자"라고 소개했다.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대선주자들이 7일 오후 대전 서구 만년동 VIP웨딩홀에서 열린 ‘핵심당원 연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3.7/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이날 연수회를 주관한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탄핵정국이 지난 본격 대선정국이 오면 그동안 공식활동을 자제했던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들이 경선에 나서고 보수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며 “어렵고 고통스런 시간을 묵묵히 지켜온 당원 여러분이 있어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당 존립의 위기일발에서 단결된 보수의 힘으로 자유한국당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당원들의 힘”이라고 규정한 뒤 “부러진 오른 쪽 날개를 보수의 힘으로 다시 고쳐 나라의 중심을 잡는 자유한국당을 세워나가자”고 당부했다.

대선 출마 예정자들의 발언에서 김관용 지사는 "안보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며 "사드의 현장이 있는 지역의 지사로서 주민들과 만나 국가 안보에 헌신하는 모습, 애국의 모습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던 사람은 나"라고 내세웠다.

이어 김진 전 논설위원은 "나는 광우병 폭력 선동, 북한의 천암함 폭침을 부정하는 야당, 불법 폭력과 불법 파업, 좌편향된 국정교과서, 사드를 반대하는 세력과 제일 앞에서 맞서 싸웠다"며 "문재인 전 대표는 법과 질서를 난도질한 점, 탄핵 기각 시 혁명을 외친 점 등을 끝장 토론에 나와 답하라"고 지적했다. 
 
원유철 전 대표는 "안보를 위해서 한국 역시 핵 억제력을 가져야 한다"며 한국형 핵무장을 주장했고, 안상수 의원은 "나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 전에 개헌특위위원에 있었다"며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를 없애고 분권형 대통령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인제 전 의원은 "야당은 정권을 다 잡은 것처럼 정권교체를 말한다. 광화문 촛불광장·혁명구호에 눈이 멀어 대한민국을 뒤집어 엎자고 하는 격"이라며 "탄핵이 오판으로 인용된다면 거대한 국민의 저항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핵심당원 연수에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박맹우 사무총장, 장능인 비대위원, 김명연 수석대변인, 신동우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 중앙당직자와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정용기·이장우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과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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