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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현덕지구 개발 본격화…11월 공사 착공

2020년까지 관광·유통, 상업·업무, 호텔 등 복합 중국친화도시 건설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7-03-07 16:06 송고
평택 현덕지구 조감도/ © News1 진현권 기자
평택 현덕지구 조감도/ © News1 진현권 기자


평택 현덕지구 개발이 본격화된다.
7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현덕지구 개발사업이 지난해 10월 중국측 투자자의 자본금 확충에 따라 상반기 토지보상을 거쳐 하반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권관리 일원 232만㎡에 사업비 750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관광·유통, 상업·업무, 호텔, 대형 아웃렛 등이 복합된 중국친화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곳에는 6000실 규모 레지던스 호텔과 4000객실의 특급호텔, 면세점이 포함된 대규모 쇼핑시설이 들어선다.

시설별 입지는 공공시설 89만5000㎡, 유통 61만9000㎡, 주택 44만7000㎡, 상업업무 17만7000㎡, 관광ㆍ의료 6만5000㎡ 등으로 계획됐다.
사업시행자인 중국성 개발(주)은 지난해 10월 전체자본금 500억원 중 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이어 국내 개인투자자가 50억원을 투자했으며, 나머지 200억원은 미래에셋증권과 포스코건설이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성개발은 사업시행조건인 자본금 확충이 이뤄짐에 따라 최근 토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이달 중 토지소유자 895명에게 감정평가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이어 곧바로 보상에 들어가 늦어도 11월까지 보상절차를 마무리한 뒤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황해청은 이와 관련, 지난해 6월 승인된 실시계획 조건이행을 위해 올해 7월 도로·녹지 확장을 위한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현덕지구 사업시행자인 중국성개발은 토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완료해 이달 중 토지주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라며 “계획대로 보상이 이뤄지면 11월에는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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