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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드 알박기' 중단해야…사드 배치, 안보·경제 위협"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7-03-07 14:44 송고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대학생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17.3.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대학생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17.3.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7일 한·미 정부가 전격적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전개를 발표한 것과 관련, "사드 배치는 국가 안보와 경제에 심각한 위협만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드가 대한민국 안보에 도움이 된다면 100번이라도 찬성한다"고 전제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민적 합의도 없는 상태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사안이 아니다"면서 "탄핵정국으로 어수선한 틈을 탄 '사드 알박기'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 경제를 망칠 권한도, 자격도 없다"며 "정부와 미국에 사드배치를 위한 모든 행위를 차기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 또한 사드 경제보복 조치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이 시장은 "민주당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다른 야당과 함께 국회 사드 대책위원회를 즉각 가동하고 총력을 기울여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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