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술값 왜 안내"…손님 때려죽인 술집 종업원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3-07 12:10 송고 | 2017-03-07 14:10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술값을 내지 않았다며 손님을 폭행해 숨지게 한 술집 종업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술집 종업원 A씨(47)와 상해치사 방조 혐의로 업주 B씨(56), 종업원 C씨(45)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새벽 3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주점에서 술값 25만원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님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친구 2명과 술을 마시다 취해 잠들었고, 친구들은 피해자를 두고 집으로 돌아갔다. 종업원 A씨는 "술값을 내라"며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정신을 잃은 피해자를 소파에 방치했다가 숨을 쉬지 않자 5일 오전 5시52분쯤 119에 신고했다. 이후 119는 경찰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고 A씨 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ul@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