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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20대 훈계하다 폭행 당한 40대 男 의식불명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7-03-06 20:53 송고 | 2017-03-06 21:07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쓰레기 더미를 발로 차던 20대 남성을  훈계하다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쯤 서초 강남대로의 한 노상에서 박모씨(44)를 때린 혐의(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씨(25)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일행과 함께 술에 취해 길을 걷다 길에 있는 쓰레기들을 발로 차던 중 이를 훈계하는 박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박씨가 쓰러지자 택시를 타고 도주하는 것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모두 검거됐다.

박씨는 폭행을 당하고 넘어지면서 콘크리트 바닥에 뒷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두개골 골절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김씨가 반성하고 있고 합의 기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경찰은 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이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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